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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영재 교육에 대한 생각을 바꿔라!
작성자 IRCedu  
글정보 작성일 : 2013년 03월 21일 19:23 , 읽음 : 6437


영재 교육은 공교육과 사교육을 통해 지금까지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지만 교육의 효과가 생각만큼 크지 않았던 이유는 전체과정의 출발점이 어긋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영재학회의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전체 과정의 출발점은 무엇이 되어야 하나? 영재 학회에서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한국적 상황’이다.

이제껏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어느 나라, 누구의 모형’이었지만 이제부터는 대한민국의 영재들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상황에 맞춘 말 그대로 ‘한국형 영재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필자가 몸담고 있는 것은 사교육이므로 우선 사교육에 많은 의문점을 가지고 접근하려고 한다. 우리 학생들은 ‘이스라엘 누구의 모형’ ‘미국의 누구의 모형’으로 지난 몇 년간 시행착오를 겪었다. 하지만 결과는 특별하지 않았다. 1,2년 만에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므로 많은 시간을 지켜봤지만 유초등 시절 최고의 아이들은 중고등에서 결코 최고의 학생으로 성장하지 않았다.

창의력이나 사고력은 많이 커졌을까? 호기심이나 탐구력은 커졌을까? 이것조차도 의문이 든다.

뭐가 문제였을까?


첫째, 실험이나 토론이 공부할 시간만 잡아먹은 것은 아닐까?


일반적인 학부모님들의 생각이다. 하지만 좀 더 깊이 있게 알아보기를 바란다. 영재교육원에서 광고와 달리 토론을 안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영재교육원 대비 문제풀이라면 학교 교과과정이 아니라는 것뿐 기존 주입식과 뭐가 다를까?

깊이 있는 사고를 위해서 자발적인 탐구 정신이 필요하다. 토론을 하게 되면 상대방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혹은 스스로 생긴 의문점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실험은 그 출발점이다 자기 사고와 실제를 검증하는 과정이다. 혹시 기계적인 절차에 따르는 실험을 한 것은 아닌지 점검해봐야 한다.

실험과 토론, 이 과정에서 아이의 사고력은 극대화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주입식으로 공부했던 아이들에 비해서 훨씬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역사 속에서 검증된 여지가 없는 이론이다.


둘째, 영재가 아닌데 영재 교육을 받게 한 것이 문제가 됐을까?

영재교육원에 다니는 아이라면 기본 능력이 많이 부족한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10% 이내의 아이라면 영재 잠재력이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창의력은 계발될 수 있다는 것이 현재의 이론이다.

고도 영재라면 누구의 눈에라도 쉽게 판별이 되겠지만 일반 영재들은 전문가들조차 놓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며, 영재가 아니더라도 교육과정의 속도나 깊이를 조절한다면 일반 주입식 교육보다는 훨씬 더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우수한 아이는 영재와 특성이 다른 만큼 지도하는 방법도 몇 가지는 달라야 한다.


셋째, 아이는 재미있어 했는데.......왜?

여기에는 흥미 위주의 교육이 체계적인 학습계발과 연계가 되지 않았던 점도 크게 작용을 했을 것이다.

현재 대부분의 영재 사교육은 교과과정과는 별개인 순수 창의력 이다.

성취도가 높아야 아이의 똑똑함을 인정받아서 영재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도 한국적 상황중 하나인데 교과과정을 무시한다면 의미 있는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

순수 창의력 과정보다는 기본 교과개념을 익힌 후 탐구적으로 접근하는 확대 교과과정을 통해 흥미를 유발하고 사고력을 계발하는 것이 더 적합한 ‘한국형 영재교육’의 모델이 되는 이유이다.


주입식을 버린 ‘한국형 영재교사가 중요’

마지막으로 ‘한국형 영재교육 프로그램’ 계발과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는 여전히 주입식 외에 대안을 찾지 못하는 교사이다.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실험과 토론, 발표 수업은 철저하게 배우는 사람의 입장에서 설계된 수업이어야 하기 때문에 연구 수업의 필요성은 생각 그 이상이다.

필자는 이론을 바탕으로 세세하게 연구된 수업을 구현하는 영재교사 없이 영재 교육은 허상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싶다.

'교육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 한다' 는 말이 현장에서는 더욱 크게 다가온다.





글 ├ 문석민 원장
├ TKT 광주센터장
├ 국립 카이스트 수리과학부 자기주도학습 전문위원
├ 글로벌 영재학회 교육개발연구소장
├ IRC교육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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